트렉스타, 김홍빈 대장이 이끄는‘2015 로체(8,516미터) 원정대’ 30일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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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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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 손가락 없는 현실 극복하고 히말라야 8천 미터급 고봉 10번째 등반 도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 http://www.treksta.co.kr)가 후원하며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이끄는 ‘2015 한국 로체(8,516m) 원정대’가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61일간의 대장정을 떠난다.

트렉스타가 후원하며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이끄는 ‘2015 한국 로체(8,516m) 원정대’가 20일 금요일 오후 5시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김홍빈 대장은 광주시로부터 빛고을 홍보대사로 임명돼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로체 원정대는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61일간 세계 4위봉인 네팔 로체를 등정하게 된다. [사진=트렉스타 제공]


출정을 앞둔 김홍빈 대장은 20일 금요일 오후 5시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로체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으며, 이어 광주시로부터 빛고을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김홍빈 대장을 포함 총 13명으로 구성된 ‘2015 한국 로체 원정대’는 3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후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하면 카라반으로 이동해 히말라야 5천 400미터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30여 일 동안 캠프를 구축하며 정상 정복에 나설 예정이다.

산악인 김홍빈은 1991년 북미 매킨리(6,194m) 등반 중 조난을 당해 동상으로 두 손을 잃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 95년부터 세계 정상급 봉우리 등정을 도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히말라야 8번째 고봉인 마나슬루(8,163m) 등정에 성공, 현재까지 8,000m급 고봉 9개의 정상에 올랐다. 김홍빈 대장은 계속하여 히말라야 8천 미터 이상 고봉 14좌 등정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 로체 원정은 지난해 완등한 마나슬루(8,163m)에 이은 10번째 도전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4년 전 김홍빈 대장과 인연을 맺었으며, 작년 초 김홍빈 대장을 홍보이사로 위촉, 그의 히말라야 원정을 본격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트렉스타 마케팅팀 김동욱 팀장은 "열 손가락이 없는 현실의 역경을 딛고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한 김홍빈 대장은 용기와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로체 원정 또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며 한국 산악계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체 원정대 구성원은 김홍빈 대장, 행정을 담당하는 이정현 대원, 장비를 맡은 조국현 대원, 촬영 및 기록을 맡은 김종화 대원 등 총 13명 이다.

한편 로체는 네팔 히말라야 가운데 있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티베트어로 '남쪽 봉우리'를 의미한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서 남쪽으로 3km정도 떨어져 있으며 주봉 외에도 8,414m의 중앙 로체(또는 동 로체)와 8,382m의 로체샤르(Lhotse Shar)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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