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고래회충 급증 원인은 높아진 수온때문 “횟집 사장님들은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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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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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Q. KBS가 고래회충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하면서 생선회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고요?

- 지난 13일 KBS가 한 낚시꾼을 인터뷰해 망상어 대부분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고래회충은 수온이 높아지는 7월경 발견되는 흔한 회충인데요.

고래회충은 고등어나 오징어 등 거의 모든 어류에 기생하고 있지만 최근 기온이 높아지며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입니다.

Q. 고래회충에 감염될까 염려가 커지고 있는데 증상은 어떤가요?

-고래회충에 감염되면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합니다.

구충약으로는 박멸되지 않아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합니다.

Q. 이번 고래회충 보도를 통해 횟집 사장님들은 또 매출에 악영향을 받을까 걱정이 많겠는데요.

- 어류가 살아있을 경우 고래회충은 내장에만 기생하고 있다가 죽으면 내장을 뚫고나와 근육 속을 파고들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하지만 싱싱한 어류일 경우 내장이 훼손되지 않게 떼어낸다면 감염에 대한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싱싱한 양식 생선회를 먹거나 7~8월에는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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