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주제곡 참여한 아이유, 과거 "엄마와 크게 싸우고 2~3년간 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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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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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공식사이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아빠를 부탁해' 주제곡에 참여한 가운데, 과거 공개된 가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7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아이유는 "엄마와 크게 싸운 적이 있다. 다시는 안 볼 것 같이 싸웠다. 실제로 2~3년 정도 엄마와 볼 수 없을 정도로 지냈다. 혼자 살아도 엄마랑은 안 산다는 생각을 했을 만큼 지금까지도 내겐 '아픈 말'이다"라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5학년 당시 집안 형편때문에 가족과 흩어져 살았다는 아이유는 "상황이 처절했는데 힘들지는 않았다. 아마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나는 현실을 부저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리얼 부녀 버라이어티 '아빠를 부탁해' 주제곡에 참여한 아이유는 "지난 설 연휴 '아빠를 부탁해'를 보면서 나도 아빠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돼 주제곡 제안이 왔을 때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우리 아빠를 생각하며 녹음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특집으로 방송됐던 '아빠를 부탁해'는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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