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어린 소녀가 하루에 소주 10병을 마시며 몸을 혹사한 이유는?…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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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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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976회에서는 '열아홉 소녀의 사라진 7년 - 잿빛으로 돌아온 동생'을 주제로, 끔찍한 유괴사건을 당한 뒤 7년 만에 돌아온 한 소녀 유나(가명)의 미스터리한 과거를 파헤쳤다.

지나(가명)씨는 지난 2013년 7년 동안 애타게 찾던 동생 유나(당시 만 19세)양을 한 병원의 중환자실 병동에서 마주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는 유나양이 19살 어린 나이에 걸리기 힘든 심각한 간 경화와 합병증으로 인해 온몸이 새카만 잿빛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나씨에게 건네받은 유나양의 소지품에서 전국을 오갔던 버스 승차권과 수십 장에 명함 등 수상한 흔적들을 발견, 유나양의 행적을 수소문하던 중 한 지인으로부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유나양은 거리로 처음 나선 12살 때 처음 성폭행을 당했고, 일명 가출팸(가출소녀들이 모인 모임)과 함께 살인 미수 범죄자로 전락했다. 유나양은 소년원에 다녀온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하루에 소주 10병 이상을 물처럼 마시며 몸을 혹사했고, 유나양과 가장 가까웠던 가출팸들은 유나양을 성매매 등으로 이용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안타깝다", "그것이 알고 싶다, 너무 불쌍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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