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김민주 결별로 알아보는 연예계 이별공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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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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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병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별 장면에선 항상 비가 오지. 열대 우림 기후 속에 살고 있나. 긴 밤 외로움과 가을 또 추억은 왜 늘 붙어 다녀? 무슨 공식이야?"
-R.ef '이별공식' 中-

R.ef도 알았다. 이별에는 공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별 공식은 드라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연예계에도 확률 100%를 자랑하는, 예외 없는 이별공식이 있다. 12일 보도된 드라마 제작사 그룹 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와 배우 김민주의 이혼도 ‘연예계 이별공식’에 꼭 들어맞는다.

▶늘 좋은 관계로 남아있다?!

분명 마음이 다해서 이별했을 진데 연예인들은 유독 헤어지고도 좋은 친구, 오빠-동생 사이로 남는다. 예외는 없다. 송병준 대표와 김민주 측도 “현재도 두 사람은 작품들에 대해 서로 상의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주위에서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두 사람이 이별을 결정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라고 친절히 보도자료를 냈다.

연예인들은 헤어질 때에도 얼굴을 붉히지도 않고, 이별하고 나서도 여전히 배려하고 존중한다. 어찌나 쿨한지 옛 여인과 연락 안 하는 법 없이 돈독하게 좋은 동료로 남는다.

▶이별 이유가 딴 게 있나요. 무조건 ‘성.격.차.이’

사람 일이 어쩜 이렇게 천편일률적일까. 열이면 열 다른 이유 없이 모두 성격 차이로 헤어진다. 연예인들은 사포처럼 까칠까칠한 사람들만 모였나 보다.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서로를 아름답게 사랑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별을 결심했다”는 손 대표의 경우를 예로 들 필요도 없다. 모두 성격 차이니까.

▶언제쯤 헤어졌느냐고요? 조금 됐죠.

단박에 헤어짐을 인정하는 법도 없다. 한쪽이 찍은 드라마가 방영 중이거나 상대가 찍은 영화가 개봉했거나 "상대의 활동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혹은 서로의 이해관계 없이 정말 그냥, 그들은 이별을 바로 인정하지 않는다. 헤어짐의 아픔에 대중의 관심이 더해지면 더 쓰라리기 때문일까? 하지만 그들은 이별하고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쿨한 셀러브리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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