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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무명 반란' 꿈꾸는 서울 이랜드의 신예 신일수·전기성

입력 : 2015-03-05 14:43수정 : 2015-03-05 14:43

서울 이랜드FC 신일수-전기성[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신생구단 서울 이랜드FC는 신인 드래프트 우선지명과 자유계약 등으로 기본틀을 다졌다. 그만큼 팀에 유망주들이 많다.

서울 이랜드의 중심이 될 예비 스타들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신예 2인방이 있다. 신일수(21)와 전기성(22)이 그 주인공이다.

고려대 출신 신일수는 지난해 춘계대학연맹전과 U리그 4권역대회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몸싸움, 제공권 장악력, 킥력 등을 두루 갖춘 그는 대학 시절 '고대 야야 투레'로 불렸을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더럼에서 미국 전지훈련중인 신일수는 3일 "지난해 고려대의 성적이 좋았다. 2학년을 마친 뒤 프로팀 진출을 알아봤고 평소 관심 있게 지켜봐 온 서울 이랜드의 영입 제의를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며 "미래를 보고 나를 선택했다는 마틴 레니 감독님의 얘기도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전기성은 자유선발로 레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광주대에서 수비 및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던 그는 서울 이랜드에 온 뒤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혔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폭넓은 활동량이 장기다. '광주대 하미레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전기성은 "레니 감독님이 내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주셨다"며 "공격형 미드필더가 더 어울린다는 감독님의 제의에 따라 최근 피지컬 훈련 쪽에 힘을 쏟고 있다. 몸만 더 키운다면 프로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클래식(1부 리그)급 전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각 포지션별로 국내 최고 수준의 베테랑들이 포진돼 있다. 신일수와 전기성도 선배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조원희(32),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김재성(32)이라는 거목이 버티고 있다.

신일수는 "조원희 선배와 함께 훈련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내가 잘 모르는 부분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며 "조원희 선배의 플레이를 보면 격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훨씬 안정적이고 활동량도 많다. 당장은 차이가 있겠지만 신체조건이 뛰어나다는 내 장점을 잘 살려서 주전 경쟁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전기성은 "김재성 선배는 그라운드 위에서도 여유가 넘친다. 볼관리, 침투 패스 능력 등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일단 선배를 많이 보고 배울 계획이다. 그렇게 초석을 다진 뒤 기회가 왔을 때 내 능력을 선보이겠다. 공격은 나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신인이지만 가슴 속에 품은 꿈은 누구보다 크다.

신일수는 "새 시즌에 2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싶다. 챌린지(2부 리그)의 경우 만 22세 이하 선수는 의무적으로 선발에 1명, 엔트리에 2명이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아직 나이가 어린 내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프로 무대에 잘 적응해서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겠다. 나아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대표팀 승선까지 노려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기성은 "부상에 유의하며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며 내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며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으면 대표팀에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본다.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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