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민생법안 처리 연기 아쉽다…4월 국회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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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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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국회서 진짜 민생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아주경제 DB ]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의 3일 본회의 처리 방침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나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다음 회기로 연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영란법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국민의 뜻을 좇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2월 임시국회 회기 동안 민생을 살리고자 노력했지만 민생경제 살리는 법안이 살지 못하고 연기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여당은 경제를 외쳤지만 실제로 민생 경제를 살리지 못하는 가짜 민생법안이었다”며 “4월 임시국회에는 정말 어느 것이 민생법안인지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우리 아이 안심보육 2가지 법(영유아보육법, 아동복지법) 처리로 부모님 보육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특별법 처리를 통해 광주가 아시아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셋값 문제와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끝을 알 수 없는 전세가 상승에 서민과 중산층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은행 빚을 내야 한다"고 지적한 뒤 "국회가 서민주거복지특위를 정상화해 대책을 마련하고 4월 국회에서는 주거복지기본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소득세법 등의 서민주거 안정법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서울시가 4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27만 명을 선정한 것을 언급하며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선 조세의 형평성이 중요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부자감세 정책으로 일관해 서민 부담만 가중됐다"며 "우리 당은 성실히 납세 의무를 다한 국민이 억울하지 않게 분배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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