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첫 스마트시계 '화웨이 워치' 등 웨어러블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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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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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대표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발표회에서 '화웨이워치'를 소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 신화사]

 

이날 함께 공개된 토크밴드 B2 제품. [바르셀로나 = 신화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華爲)가 첫 스마트 시계인 '화웨이워치'를 선보이며 글로벌 스마트워치 경쟁에 합류했다.

화웨이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발표회에서 화웨이워치를 포함한 세 개 신제품을 공개했다.

위청둥(余承東·리처드 위) 소비자사업부(스마트폰 등 단말기 판매사업부·BG) 최고경영자(CEO)가 소개한 화웨이워치는 최신 스마트워치 트렌드에 맞춘 원형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직경 1.6인치(42㎜)의 둥근 모양으로 디자인 됐으며, 스마트 시계 최초로 사파이어 크리스탈 유리로 만들어졌다. 색상은 금색, 검정색, 흰색 등 3가지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재(OS)를 탑재했으며 메일, 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뿐 아니라 심장박동수 확인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올해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6월 중순 한국을 포함해 20여국에 판매된다. 

화웨이워치는 애플이 오는 9일 특별행사를 통해 애플워치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애플워치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리처드 위 회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소니가 만든 웨어러블 기기를 뛰어 넘는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화웨이는 스마트워치의 일종인 토크밴드 'B2'와 토크밴드 'N1'도 공개했다. B2는 탈착이 가능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N1은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서클'과 유사한 스마트 이어폰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감상, 통화 등이 가능하다. 또 N1을 차고 운동을 하면 운동 시간과 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이 스마트폰에 실시간 저장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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