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양파자동정식기 전용 상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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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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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정식기에 최적화, 작년 연말 특허 출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지난해 연말,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와 동양물산기업, 진성메카트로닉스, 신미네유통사업단, 경상대학교 등 산학관련 기관이 참여하여 개발한 양파정식기가 농가 보급형 양산 모델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양파정식작업 기계화가 가까워 졌다는 뜻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이와 관련하여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가 개발된 양파 자동정식기에 최적화된 상토개발에 성공하여 지난 2014년 12월에 특허출원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파연구소가 개발한 육묘용 상토는 육묘트레이에 사용되는 필수 재료로서, 양파 자동정식기 작업 시 응집성이 뛰어나고 묘 이송과 낙하도중 파손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정식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성질을 가져 양파정식기에 적합한 상토라는 평가를 얻었다.

특허 출원한 양파정식기 전용 상토는 보수력과 공극률이 높은 피트모스를 주원료로 하고 있는데, 통기성과 보수력이 우수한 버미큘라이트에 점토 광물을 적정비율로 섞어 상토 중량과 응집성을 개선시킨 것이 개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용 상토는 향후 특허 등록이 완료 되는대로 산업체 기술 이전 등의 과정을 거쳐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동양물산기업, 진성메카트로닉스, 신미네유통사업단, 경상대학교 등 산학관연 기관과 함께 '양파 생산 생력화를 위한 고성능 정식시스템 개발' 과제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보행형 양파정식기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여 시연회를 가지기도 했다.

현재 기계운영에 필요한 부속자재 개발과 양산모델 출시를 위한 연구와 각종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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