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대변인 "송영근 발언, 언어폭력…인성교육 제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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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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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근 발언[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을 비난했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송영근 의원이 여군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언어폭력을 휘둘렀다.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영교 대변인은 "'하사관 아가씨'라는 발언까지 했는데, 인터넷에서는 송영근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당이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당내 성폭력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해 '성누리당'이라는 별칭도 있다. 의원들 인성교육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고 거듭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에서 송영근 의원은 "해당 여단장이 지난해 외박을 안 나갔다고 들었다. 가족도 거의 면회를 안 들어왔다.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측면을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며 황당한 발언을 했다.

이어 여단장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 여군 하사에 대해 송영근 의원은 "여단장 문제가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한 것.

이를 듣던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하는 관점이 바로 이 문제랑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아가씨 발언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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