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새 비전으로 “품격있는 예술, 참여하는 생활문화”를 선포했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재단 창립 10주년과 제4대 정은숙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올해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는 만큼, 지난 성과를 정리하고 주변여건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달 1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대표이사와 전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을 선정했다.
또 역동적 기획과 문화콘텐츠 다양화, 시민의 지혜로 여는 성남형 생활예술 두 가지를 비전 달성을 위한 미션으로 정해, 역동적 기획을 통해 품격과 다양성을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민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그 지혜로 생활문화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6일~27일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한 전 직원 워크숍에서 새 비전과 미션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품격있는 예술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구분도 아니고, 유명한 작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고민과 노력, 지혜와 열정이 담긴 역동적 기획으로 관객과 소통해 감동을 줄 수 있는 예술이다”며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노력을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또 “앞으로는 시민들이 일, 가족, 사교 등 자신이 살고 있는 일상 속에서 주체적으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을 연구하고, 사업을 실행해 나가야 하는 시대다”문화재단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 새 비전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소통과 참여로 화합해 감동 주는 행복문화재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