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2015 사업구상] 기존사업 성과 확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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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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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김한욱 이사장 기자회견 열고 '2015년 사업구상' 밝혀

  • JDC, 공기업 경영평가 최고 등급 달성

  • 청렴도, 고객만족도, 반부패경쟁력 우수기관으로 거듭나

  • 내국인면세점 매출 4500억원 목표

▲김한욱 JDC 이사장은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5년 사업구상'을 밝혔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영어교육도시 재학생 정원을 60% 이상 늘리고, 신화역사공원에 대해 다음달 착공을 시작하는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에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린다.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한 기존사업의 성과를 확대하는 등 ‘2015년 사업구상’을 밝혔다.

김한욱 이사장은 취임 이후 ‘경영혁신(C to S)’ 방침을 천명한 후 긴축과 조직쇄신을 통한 조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조직 및 인력 감축을 시작으로, 예산절감과 투자유치를 통해 취임 전 2860억원이었던 JDC 금융부채를 지난해 말 800억원까지 끌어내려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부채비율도 176%에서 112%로 낮췄다.

지난해에는 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과 청렴도, 고객만족도, 반부패경쟁력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영어교육도시는 NLCS Jeju 졸업생 52명 전원을 세계 100위권 이내 명문대학에 합격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신화역사공원 FDI 3억 달러의 투자유치 실현, 헬스케어타운 1단계사업 완료 등 대부분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JDC 제2매장


면세점 구매한도 제도개선 노력으로 미화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하고 구매제한 연령 폐지, 제2매장을 설치함으로써 면세점 매출 증대에 따른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재원의 확충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JDC는 △기존사업의 성과확산 △△신규 미래 사업의 추진 가시화 △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이라는 올해기관의 ’3대 중점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 세부과제’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JDC는 기존사업의 성과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영어교육도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학생 비율 확대

영어교육도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재학생 수를 정원 대비 60%이상 (NLCS 950명, BHA 700명) 등 모두 1650명을 끌어올린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졸업생의 해외 명문대 입학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학교운영 법인인 (주)해울 및 학교의 중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재정과 인력 운영의 최적화, 규정정비, 역할 재정립을 추진하여 국제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내실화를 기해 나간다.

미국 국제학교(SJA)는 설립계획을 확정해 오는 2017년 9월 개교를 위한 관련업무를 본격 추진하고, 단지 내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테마스트리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2단계 민간투자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시장조사 및 투자유치 프로세스 구축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학생 비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신화역사공원 다음달 착공

신화역사공원은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로 조성하고 있다. 람정 제주개발이 다음달 중순께 A.R.H지구(251만9000㎡)에 건축공사를 착공함으로 사업 가시화를 위한 빠른 행보를 시작한다.

건축 공사에 도내 건설사의 참여 비중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및 아웃소싱 업무를 포함한 직접 고용 1만명 이상 실현, 사업지 인근 농가 계약 재배 등 JDC는 투자기업과 도민 간의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JDC가 추진 중인 “J지구”(27만5000㎡)는 올 상반기 중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JDC의 직접투자 및 민간투자자 공모를 통해 대표적인 제주 및 우리나라의 신화역사 문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녹지공간에 모두 27억 원을 투자해 제주의 옛길을 복원(3㎞)한 탐방로를 새롭게 조성하여 올해 내 관광객 및 도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내 제주도 지도와 유사한 코스가 발견돼 올해 예산 27억원을 투자, 3㎞에 이르는 제주의 옛길을 복원한 탐방로를 새롭게 조성해 올해 내 관광객 및 도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기록원 유치를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하는 등 국립기관의 제주분원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헬스케어타운 2단계 사업 본격 추진

헬스케어타운은 상반기에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녹지그룹 2단계 사업 의료시설 도입과 단지 내 메디컬스트리트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의료시설 도입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상반기 중에는 녹지그룹과 잔여 부지(35만4000㎡)의 추가 투자를 위한 MOA를 체결, 단지 전체에 대한 균형개발 방안을 조기에 도출할 계획이다.

첨단과학기술단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기여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산학융합지구 등 국책사업의 단지 내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입주기업 상생발전 고도화 및 창업보육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매출증진을 위해 비즈니스 매칭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한편 첨단단지 내에 설립을 추진 중인 공립어린이집은 5월에 개관 예정이며 공동주택 750세대는 다음달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휴양형주거단지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본격화

휴양형주거단지는 상반기 중 1단계 곶자왈 빌리지 분양이 시작되고, 호텔 등이 들어서는 2단계 사업이 본격화 된다.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논리 개발을 통해 ‘국제학교 잉여금 배당 허용’ ‘투자진흥지구’  ‘면세점 품목확대’ 등의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추진 중인 사업의 활성화 및 가속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내국인면세점 매출 4500억원을 목표로

내국인면세점은 올해부터 적용된 구매한도 상향 및 구매 연령제한 폐지 등의 제도개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영업 전략으로 매출 목표 4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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