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신인 창작자 지원 연극 <먼로, 엄마> 22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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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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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서울예대 재학중 임진선 작-문삼화 연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연극 <먼로, 엄마>(작. 임진선, 연출. 문삼화)를 오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부문 2014년 선정작 세 작품 중 두 번째다.

<먼로, 엄마>는 더 이상 어느 밤무대에서도 초대 받지 못하는 쉰 넷의 ‘마릴린 먼로 이미테이션 가수’ 노미진에 관한 이야기다. 친구인 주연미는 다른 이미테이션 가수를 권하지만, 미진은 줄기차게 먼로만 고집하고, 그런 엄마를 이해할 수 없는 딸 오연희는 “더 이상 못살겠다!”며 학교 교생선생님인 박필재에게 가출 계획을 털어 놓는다. 

모녀 갈등이라는 보편적 테마를 통해 이미테이션 가수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깊이 있게 파고든 것이 인상적인 이 작품의 작가는 서울예술대학교에 재학중인 임진선씨다. 임진선 작가는 “작품에 숨결을 불어넣어 준 문삼화 연출님과 배우 분들의 손을 꼭 쥐고서야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최종 당선 후 지난 3개월간에 걸친 작품개발 기간을 회상했다.

 연출은 제16회 김상열 연극상을 수상한 문삼화 연출이 맡았다.  신인 창작자 지원을 통해 다양하고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을 추구하는 CJ문화재단의 취지에 공감하여 2013년도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선정작 <바람직한 청소년>과 뮤지컬 선정작 <균>의 정식공연 연출을 맡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배우 길해연, 윤미경, 오민석, 김지원, 문병주가 출연한다.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02)470-6318)
 

▶CJ문화재단의 신인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연극, 뮤지컬 부문 신인 창작자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창작자들에게 체계적인 멘토링을 거쳐 신인창작자들의 작품이 실제 무대에 오르기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연극 부분은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총 9개작을 선정,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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