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자리·창조산업육성 등 1070억 투입…"탄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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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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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경제 시범도시 조성, 일자리 창출에 박차

  • 중소기업지원 전년대비 68억↑…329억 지원

  • LNG발전소, 풍력,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 본격 추진

▲제주경제 규모 확대와 신 경제 성장을 위해 에너지자립을 위한 풍력산업 등이 중점 육성된다. 육상풍력이 3개지구 90MW가 준공되어 본격 가동되며, 해상풍력 100MW 사업허가 및 착공된다. 사진은 행원풍력발전단지 항공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전국 보급대수 3000대중 1500대가 제주도에 보급될 계획이다. 차량 구매지원은 전기차 1대당 2200만원이 지원되며 보급은 3월부터 공모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경제 규모 확대와 신 경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일자리 창출, 제주형 창조산업육성 등에 1070억원을 투입,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선 ‘제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전전략’ 을 수립을 위해 경제주체들로 구성된 TF팀과 제주발전연구원이 경제관련 전문가와 각 분야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과거 경제성장률 추세 분석 및 전망을 통해 좋은 의미의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이달 말에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시범도시 조성과 일자리 창출 박차를 가한다

사회적경제 시범도시 조성 근간이 될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정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과 연계, 민간기업 통합공채실시, 전국최초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특성화고 청년드림 잡 페어 개최, 도민행복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한 전국 최고 수준의 고용률을 유지해 나간다. 특히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을 통해 근로자의 여가․문화 활동과 생활편의 증진, 근로자의 경제·사회활동의 참여기회 확대, 근로의욕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행정적 뒷받침을 해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지원에 지난해보다 68억원이 늘어난 329억 지원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화지원 사업’에 15억이 투자되고, 제주형 프랜차이즈산업, 공동상표 제주마씸 육성 등에 7억6000만원이 투자된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맞춤형 창업 지원에 59억원이 투자돼 신제품개발‧품질혁신‧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올해부터 연간 상한제 폐지, 대출금리 인하, 우수기업이나 여성장애인기업에 대한 우대금리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해 나간다.

제주형 창조산업 육성위해 (주)다음카카오와 연계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등

창의적 아이디어에 새로운 기술을 융합해서 지역경제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7월 제주벤처마루에 개소하여 (주)다음카카오와 연계한 아이디어 사업화·창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지원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서귀포시 동홍동에 ‘아시아 CGI창조센터’에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건립돼 동북아 애니메이션 산업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계 최초로 산업화를 시도하고 있는 용암해수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 연구장비 도입 및 연구개발·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단지 규모를 19만7000㎡에서 27만㎡으로 확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미래 신성장산업인 LNG발전소 건설 본격 추진

도민에게 청정하고 저렴한 LNG공급을 위한 LNG인수기지 건설을 위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올해 부지매립공사를 시작으로 2018년 4월에 인수기지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LNG발전소 건설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부터 발전사업허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처 내년 5월에 착공되어 2018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인수기지가 준공되면 도시가스 수급가구당 연 67만원정도의 가스비가 절약돼 첫 해 3만9000가구로 연간 270억원의 연료비 절감되며, 2020년에는 11만5000가구가 사용하여 1200억원의 연료비가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에너지자립을 위한 풍력산업 중점 육성

풍력발전이 대거 확대된다. 육상풍력이 3개지구 90MW가 준공되어 본격 가동되며 해상풍력 100MW 사업허가 및 착공된다. 풍력발전시설 안정화를 위한 운영방안이 구축 및 국산화 풍력부품·시스템 실증 연구단지 제주 유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를 위한 노력이 진행된다.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융합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본격 추진

도 전역 스마트 인프라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가 융합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추진되고, 지능형계량기 및 에너지저장장치도 확대 보급된다. 이와 함께 국립스마트그리드 상호운영성 시험센터가 4월에 개관될 예정이다.

전기차 보급 획기적으로 확대

올해 전국 보급대수 3000대중 1500대가 제주도에 보급될 계획이다. 차량 구매지원은 전기차 1대당 2200만원이 지원되며 보급은 3월부터 공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제2회 제주전기차 에코랠리대회가 개최되며 전기차 이용자에 대한 세부정보 제공 및 충전 불편 대응을 위한 제주전기차 및 충전기 콜센터가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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