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늘어지는 세로모공, 해결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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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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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구 대표원장.[사진제공=신림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신림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모공은 여름에 잠깐 넓어지는, 혹은 여드름이 지나가고 나서 늘어진 ‘흉터’로서의 의미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노화의 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피부 속부터 떨어지는 탄력이나 볼륨 때문에 피부 가장 겉 부분에 있는 모공까지 힘없이 늘어지고 모양마저 변화하게 되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이때부터는 단순히 문제성피부로 인한 ‘모공흉터’의 고민 외에도 세월이 지나 스스로 늘어지는 ‘세로모공’의 문제까지 걱정이 생긴다.

모공문제에 관련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시중에는 모공을 확실히 조여 준다는 시술법이나 화장품, 각종 민간요법이 셀 수 없이 많아졌다.

그러나 쉬이 회복되지 않는 모공 때문에 “모공은 한 번 확장되면 돌이킬 수 없어 그저 현상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단정 짓는 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신림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신림점 김한구 대표원장은 “모공치료가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개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면서 “모공치료에 실패하는 것은 모공의 변화가 모공 그 자체에 있다고만 바라보는 단편적인 인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피부과적 치료에 있어서 ‘복합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말 뿐인 ‘복합치료’나 환자의 특성이나 개선 속도에 관계 없이 비용에 맞춰 짜여진 프로그램만으로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문제라는 김 원장의 주장이다.

특히 모공은 노화나 흉터 혹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원인이 다양한 만큼 단일 시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리프팅 시술이나 레이저치료, 피부재생에 유효한 앰플 등을 이용한 치료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리프팅의 경우 때에 따라 ‘실리프팅’도 사용할 수 있지만 모공개선을 위한 리프팅 치료를 할 때에는 안면부 전반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울트라포머2’ 같은 고주파 레이저 리프팅 시술이 효과적이라고 김 원장은 조언했다.

‘플로라셀’이나 ‘시크릿레이저’ 같은 시술이 처방되기도 하는데 단순 모공의 늘어짐이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해 모공이 패여 만들어진 흉터이거나 과도한 피지로 인해 확장된 경우라면 흉터주사와 같은 주사시술을 함께 진행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김한구 대표원장은 “이러한 복합치료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으려면 우선 환자의 피부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의 구성은 유연하게 변동될 수 있어야 하고 개선속도에 따라 치료순서도 유동적으로 변경하면서 진행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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