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도 갖고 놀래?" 범키, 신혼생활 6개월만에 마약 거래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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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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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키[사진 제공=브랜뉴뮤직]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범키(본명 권기범·30)가 마약류 약품을 판매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스타뉴스는 11일 "범키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서울동부지검은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중간 판매책으로 범키를 지목해 소환 조사를 요구했다.

범키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검거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의 입출금 내용 등을 토대로 범키를 중간 판매책이라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범키, 무슨 일이야?", "범키, 마약도 갖고 놀래?", "정말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범키는 2010년 투윈스의 EP 앨범 '투스윙스(2wingS)'로 데뷔해 프라이머리,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범키는 크레용팝의 데뷔전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하는 등 주로 동료 가수의 작업에 참여하다가 지난해에는 '미친 연애'·'갖고 놀래' 등 자신의 곡을 음원차트 1위에 올리기도 했다.

또 6월 13일 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와 결혼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이후 가요·연예계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범키는 이후 신혼 생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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