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도 수능 만점…지방 명문학군 분양단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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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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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여건 우수 분양 단지.[자료=리얼투데이]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대구 경신고에서 수능 만점자가 4명이나 나왔다는 소식에 지방 명문학군 인근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학군이 좋은 지역은 면학 분위기가 잘 형성된 데다, 이주 수요가 꾸준해 불황에도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는 이달 대구 수성구, 대전 유성구, 부산 동래구, 울산 남구, 광주 북구 등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 중이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만큼이나 교육열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성 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455가구(전용 59~84㎡) 규모로 수성중, 지산중, 범물중, 수성고 등이 학군에 속해 있고 학원도 많이 몰려 있다.

대전에서 인기학군 지역으로 꼽히는 유성구에서는 대전도시공사가 644가구(전용 74~84㎡))로 구성된 ‘트리풀시티 포레’를 분양 중이다. 단지 옆에 새미래초‧중이 있고 반석초, 외삼중도 인근에 있다. 노은역 사설 학원가와도 인접해 있다.

부산의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동래구에서는 유림E&C가 ‘유림 노르웨이숲’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40층, 298가구(전용 67~71㎡) 규모로 온천초, 동래중, 유락여중, 동래고, 중앙여고 등에 진학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해운대구에서도 두산건설이 최고 80층 3개동, 1788가구(148~325㎡)로 구성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해강초, 해운대여중, 덕문여고 등이 있다.

울산에서는 동원개발이 울주군 굴하장거지구에 625가구(전용 84~99㎡) 규모의 ‘문수산 동월로얄듀크’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무거초가 있고, 오는 2016년에는 장검중이 개교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 명문학군에 속하는 무거고, 문수고, 우신고와 가깝다.

광주에서는 금호건설이 광주 북구 풍향동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598가구(전용 59~84㎡) 규모로 단지 바로 앞에 광주교대 부설초교가 있고 풍향초, 두암초, 두암중, 동신여중, 동신여고, 동신중, 동신고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적어 면학 분위기가 형성돼 있고, 학군 수요가 시세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좋은 학군을 내 집 마련의 첫 번째 조건으로 꼽는 수요자라면 명문학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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