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추사 김정희 동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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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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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동양예술사상 최고의 거장이자 아시아 문화교류의 선구자인 추사 김정희 동상(사진)이 과천에 건립됐다.

추사기념사업회는 28일 과천시 추사로 과지초당에 추사 김정희의 동상을 세우고 신계용 시장 등 관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동상이 설치된 과지초당은 추사의 생부 김노경(金魯敬)이 1824년 과천에 마련한 별서로, 13년간 기거했던 곳이자 추사 가문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장소로 정원과 숲, 연못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1786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추사 김정희는 1837년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과지초당에서 3년상을 치렀다. 그 뒤로도 초당을 자주 찾았으며 제주·함경도 북청 유배에서 풀려난 1852년 8월부터 1856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4년 간 과지초당에서 지내며 말년의 예술혼을 불태웠다.

(사)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세워진 이번 동상 건립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과천시, 예산군, 서귀포시가 후원했으며, 제작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김영원(홍익대 명예교수) 원로 조각가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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