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진 의료비 부담, 의견주세요~...보건의료 정책 국민 목소리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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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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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75세 B씨는 다발성골수종으로 벨케이드, 탈리도마이드로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올해 4월부터 레블리미드를 외래진료를 통해 투약받기 시작했다. 레블리미드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전이었다면 월 500만원을 약값으로 지불해야했겠지만, 월 25만원에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비 부담 경감 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더 나은 정책 추진을 위해 직접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등 대대적인 의견수렴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 2년차 시행과 함께, 그간 의료비 부담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온 3대 비급여 개선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실제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의료비 부담이 낮아지는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 내용에 대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선 다수의 국민이 이러한 정책이 의료비 부담을 낮출 것이라 기대하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새로운 의료비 경감 혜택을 적극 안내하고, 보다 나은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 의견 청취를 위해 1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 국민 제안'을 접수키로 했다.

만 19세 이상 모든 국민은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1개월간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각종 포털 등을 통해 연결되는 “국민의 소리를 들려주세요” 코너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환자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해 정책 효과 및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연말엔 보장성 강화 정책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및 ‘3대 비급여 제도개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정책의 현장감을 높여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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