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 구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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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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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 600만 원, 농수산물 수출 100억 불 목표

11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떡케익 절단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농업환경변화와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당당한 경남농업!'이란 주제로 17일 오전 1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윤근 도의회의장, 김진국 농협중앙회경남본부장 등 주요인사와 도내 농업인, 농업인단체 등 3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발전 유공자 표창, 참석내빈 인사말씀, 떡케익 절단식으로 이어졌고, 우수 브랜드 쌀, 기능성 쌀, 명품과일 이로로, 꾸러미, 야생차 등의 농특산물과 무인항공방제기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홍준표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한.중 FTA 협상 타결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FTA가 반드시 농어업인들에게 불리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도지사 취임 이후 농수산물 수출에 주력했으며, 지난 9월 미국 LA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하여 2년전 1천 600만 불의 14배 늘어난 2억 250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FTA 타결에 따른 세부사항도 꼼꼼히 따져서 도 차원의 농업분야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지사는 "경남 미래농업 50년을 대비해 농업, 농촌, 농업인의 혁신을 통한 실사구시(實事求是) 농정 추진을 위해 2020년까지 추진할 50대 핵심전략과제를 발굴, 중점 육성하는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마무리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어업 분야 시상식도 이어졌다.
도지사상 수상자로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에 자립경영부문 창원시 김종출 씨, 창의개발 부문 밀양시 이재금 씨, 조직활동부문 창녕군 성광석 씨, 수산진흥부문 통영시 성부열 씨, 농어업신인부문 진주시 하규봉 씨가 각각 수상했다.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에는 창녕군이 최우수상, 합천군이 우수상, 의령군이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각각 5000만 원, 3000만 원, 2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또한, '우수 브랜드 쌀' 평가 결과 최우수는 거창군 '밥맛이거창합니다', 우수는 함안군 '내게좋은쌀'과 의령군 '토요애', 그리고, 장려에 함양군 '지리산함양황토쌀', 진주시 '참햇쌀', 고성군 '생명환경쌀'이 수상했다.

농업발전유공 도지사 표창에는 농업인 10명, 농업인단체 5명, 공무원 3명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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