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달 앞둔 3단계 중앙부처 이전·세종시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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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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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제2차 관계부처 합동점검회의…교통·보육 대책 등 점검

  • 시내버스 노선 증편, 질 높은 공립 유치원 운영 및 우수교원 확보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정부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청사 이전 준비에 만전을 가해 이전 공무원과 가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세종과 서울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등 이전지원기관과 법제처, 국민권익위, 국세청, 소방방재청등 이전부처들이 참여한 ‘제2차 관계부처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중앙부처 3단계이전을 대비한 세종권 대중교통대책 등을 중점 점검했다.

안전행정부는 새집증후군 예방 등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 5일 청사건립 공사를 조기 마무리했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시작되는 다음달 12일 이전에 위탁업체 선정과 운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3단계 이전 청사에 설치되는 시설들은 △구내식당 4개소 △카페테리아 6개소 △체력단련실 및 다목적홀 3개소 △의무실 1개소 △이미용실 1개소 △약국 1개소 △금융기관 2개소 △어린이집 2개소 등이다.
 

정부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청사 이전 준비에 만전을 가해 이전 공무원과 가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사진=아주경제 DB]


세종시청은 그동안 8개 버스노선(211, 215, 430, 530, 620, 991, BRT 2대)을 신설·증회했고 지난 9월부터는 청사↔조치원간 연계강화를 위해 간선버스(601번)를 5대 증편(54회→76회, 배차간격 20분→10~15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거주인구 증가와 버스이용 승객 추이를 반영해 1생활권에 4개 지선을 추가 운행하고 1생활권 내부와 2·3생활권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세종시로 이주해 오는 유아들의 안정적 수용을 위해 ‘15년 12개의 신설 유치원을 개원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유·초·중등 우수교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내년 설립되는 공립단설유치원 모두 3-5세 연령별 학급을 구성한다. 유·초·중등 교원 충원에 대해서는 이전기관 공무원의 배우자 교원을 최우선으로 전입 받는다.

타 시·도를 대상으로 공정한 평가를 통해 교육활동실적이 우수한 경력직 교원을 확보해 일선학교에 균형 있게 배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국무조정실 김효명 세종시지원단장은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이전공무원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이 없도록 현장중심의 마무리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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