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마윈과 베컴의 만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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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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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 회장(왼쪽)과 데이비드 베컴. [사진=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와 중국 최고 부자와의 만남."

중국 누리꾼들은 지난 6일 축구선수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과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과의 만남을 이렇게 평했다.

지난 6일 오전 베컴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소재한 알리바바 기업을 방문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친히 베컴을 안내했다. 두 사람의 사진은 웨이보를 통해 공개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베컴이 친히 알리바바 기업 본사를 찾은 것은 최근 베컴이 디아지오와 공동 제작한 싱글 그레인 위스키 ‘헤이그 클럽(Haig Club)’의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몰 티몰 마케팅과 관련이 있다고 중국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는 보도했다.

이미 헤이그 클럽은 티몰을 통해 판매 중에 있으며 오는 13~14일엔 티몰을 통해 데이비드 베컴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한정판도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금액은 모두 자선 사업에 기증된다.

헤이그클럽은 데이비드 베컴이 브랜드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위스키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헤이그 클럽은 ‘베컴 위스키’로 더 유명하다. 앞서 5일엔 베컴이 한국을 방문해‘헤이그 클럽’ 론칭행사에 참여했다.

세간에서는 베컴이 오는 11월 11일 알리바바의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마케팅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베컴이 이번 방중기간 알리바바와 영화 등 더 많은 방면에서 향후 사업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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