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최귀화, 가장의 무게를 말하다 "학원비가 얼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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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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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최귀화[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생’ 최귀화의 연기가 직장인의 큰 공감을 샀다.

최귀하는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현실적인 직장인 연기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미생’에서 최귀화의 부인은 “자녀의 교육비를 더 달라”고 했지만 최귀하는 거절했다. 최귀하는 “얼마가 필요하냐. 진짜 하고 싶어서 하는 거냐”고 하면서 “당신이 시키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친구들 따라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일주일에 15만 원이면 한 달에 60만 원이 아니냐”고 했다. 이어 최귀하는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최귀화는 퇴근하고 술을 마셨다. 이후 다시 부인과 전화 통화하면서 “내 대학 동창이 회사 그만두고 대학원에 간 후 좋은 회사 취직했다고 한다. 나도 이 기회에 한번”이라고 말했지만 부인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미생’ 최귀화는 술에 취한 채 집 앞에서 서 있었다. 이어 최귀하는 “행복하다”면서 “행복하긴 한 데 들어가기 싫다. 집이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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