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암 알고도 결혼한 신해철 상태 위독, 애틋 러브스토리 새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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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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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상태 위독, 신해철 상태 아내[사진=신해철 공식사이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수 신해철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지난 2011년 10월 방송된 '승승장구'에서 신해철은 출연해 목숨을 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신해철의 아내는 미스코리아 뉴욕 '진' 출신으로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의 일본지사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고.

신해철은 당시 방송에서 "아내와 미국에서 연애를 하던 중, 아내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어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저쪽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고 계실테니 수술 경과보고 결혼하지 말고 먼저 결혼하고 다 같이 힘을 합치자!'하시며 흔쾌히 결혼을 승낙하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해철은 "미국에서 처음 아내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장장 3개월간 뉴욕과 일본을 오가는 초장거리 연애를 했다"고 고백해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23일 오후 신해철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3시간의 수술을 받았으나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다. 아직까지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루속히 신해철의 샅애가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이 좋지 않았던 신해철은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으며, 현재는 수술을 받은 부위가 세균에 감염돼 패혈증 증세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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