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스트레스 예방·치료 "힐링방"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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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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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우동인)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예방과 치료를 위해 운영중인 힐링방이 직원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의왕소방서 힐링방 ‘그루터기 휴’는 소방서 내 옥상정원 초록뜰과 연결돼 도심속에서 푸른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신체리듬 측정, 전문가 상담, 온열치료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안마의자, 게임 등 휴식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일 라임오렌지나무 심리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개관한지 약 두달이 지난 현재 70여명의 직원이 이용해 외상사건의 잦은 노출, 교대근무 및 긴박한 출동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우 서장은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은 지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치유와 휴식공간인 ‘그루터기 휴’가 직원복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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