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빅데이터 적용 엔터프라이즈 파워시스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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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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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파워 E870 신모델[사진 = IBM]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빅데이터와 개방형 혁신 구현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파워시스템’과리눅스 전용 ‘IBM 파워 S824L 시스템'을 14일 선보였다.

IBM이 새로 선보이는 파워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IBM 파워8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최신 엔비디아 GPU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기술 등 타 오픈파워파운데이션 회원사의 기술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빅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솔루션과 더불어 강력한 기술 인프라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기존의 폐쇄적인 범용 x86 기반 데이터센터 서버와 비교했을 때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픈파워 스택(stack)을 기반으로 한 파워 S824L 시스템은 파워8 프로세서를 통해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을 처리하면서 동시에 GPU 액셀러레이터로 연산 집약(compute-intensive)적인 빅데이터 작업을 분산(offloading)시킬 수 있다.

GPU 액셀러레이터는 병렬 방식으로 수 백만 건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으며, 연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속도를 높인다. IBM은 파워시스템에 장착된 GPU 액셀러레이션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IBM DB2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자사의 기업용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블루 액셀러레이션(BLU acceleration)을 통해 최적화 할 계획이다. 

차기 파워시스템은 엔비디아의 엔비링크(NVLink) 기술을 탑재해 PCI 익스프레스(Express) 인터페이스 상에서 CPU와 GPU 간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가 없다. 전 대역폭에서 엔비디아 GPU가 IBM 파워 CPU에 접근할 수 있어, 수많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처리 성능이 더욱 개선될 것이다. 해당 신제품은 오는 2016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에서 서버 솔루션 부분을 총괄하 는 한상욱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기업 내 빅데이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며 은행의 위험 분석이나, 에너지 기업의 석유 매장지 탐사, 과학자의 질병 치료법 연구와 같이 고객이 직면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찰력을 더 빠르고 정확히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IBM 파워시스템 및 솔루션은  오는 11월 18일 국내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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