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경력 20년 전문가 3인 '국내 네트워크 발전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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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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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네트웍스, 아루바, 팔로알토 3사는 국내 네트워크 환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진단하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 팔로알토네트웍스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네트워크 경력 20년 이상의 네트워크 전문가 3인이 뭉쳤다.

조태영 아리스타네트웍스 지사장(네트워크 경력 27년), 김세진 아루바네트웍스 지사장(네트워크 경력 20년), 박희범 팔로알토네트웍스 지사장(네트워크 경력 25년) 3명의 전문가가 7일 엘타워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3명의 전문가는 패널토의를 통해 '네트워크를 자유롭게하라'라는 세미나 주제를 두고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 토론했다. 

조태영 지사장, 김세진 지사장, 박희범 지사장은 모두 시스코네트웍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개인적으로도 친한 사이. 공교롭게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3사 사명 이름에도 동시에 네트웍스가 붙는다.

이들은 멀티벤더의 공동 세미나와 패널토론 및 가상의 보험회사 '시만사'라는 회사를 두고 각사의 인프라 장비를 제안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세 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고객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고객의 요구사항과 시장 변화가 다양해지고 있는 반면 네트워크 인프라는 고정적이어서 고객의 선택권이 제한돼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 3사가 코어레벨까지 구체적으로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세진 지사장은 "네트워크 인프라도 고객들의 선택권을 가져갈 수 있도록 건전한 생태계가 구성되어야한다"며
특히 이전처럼 네트워크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한 벤더가 다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이제 고객들은 다수 벤더들의 다양한 솔루션을 자사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강하기 위해 도입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분야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협력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에서 보여주고 싶은 주제라는 설명이다. 

조태영 지사장은 "단순 제품 공급만이 아니라 고객들의 인프라 환경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제 고객들은 기존 하드웨어들이 변화하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의 환경에 맞춰갈 수 있을지를 점검해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희범 지사장은 "사물인터넷이나 클라우드 등 차세대 IT환경에서도 보안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고객이나 사업자나 공급하는 입장에서도 공급받는 입장에서도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고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안은 향후 IT환경에서도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사 대표는 "각사의 제품을 선전하고 팔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국내 환경에 적합한 네트워크 환경과 솔루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이번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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