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IAF 230억치가 팔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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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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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지난 25∼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KIAF/14·이하 KIAF)가 230억원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한국화랑협회가 30일 밝혔다. 발표대로라면 작년 판매액 190억원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다.

 KIAF사무국은 올해 KIAF에는 중국의 세계적인 컬렉터 조지 웡 파크뷰 그린 그룹 회장이 개막 당일 방문해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1억8000만원을 호가하는 김구림 화백의 작품 1점을 구매하고 4점을 추가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작품 구입 의사가 있는 관람객의 수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 KIAF의 관람객은 8만8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표미선 KIAF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젊은 컬렉터가 눈에 띄게 많아졌고, 한국 작가에 관심을 보인 해외 갤러리와 컬렉터가 예년보다 많아져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집계 발표와 달리 현장 분위기는 다소 침체되어 있어 갤러리들의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는 국내 126개, 해외 60개 갤러리가 참여 3500점을 전시판매했다. 2015 KIAF는 내년 10월 6∼1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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