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내 캐릭터의 절반은 장혁이 만든 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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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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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에서 김미영 역을 맡았던 배우 장나라[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장나라가에 드라마를 통해 두 번 호흡을 맞춘 배우 장혁을 언급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연출 이동윤·이하 '운널사')에서 김미영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난 장나라.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게다가 '명량소녀 성공기'에서 만났던 장혁과의 재회는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장나라는 장혁과의 재회를 두고 '소중하다'고 표현했다. 두 번의 만남으로도 모자라 세 번째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장혁 선배님보다 더 좋은 선배가 어디에 있겠어요. 제가 덕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제 캐릭터의 반은 장혁 선배님이 만들어 주신 거예요."

장나라는 "꼭 다시 한 번 더 만나고 싶어요. 저희끼리는 액션 해보자고 했거든요. 제가 액션을 너무 좋아해서요. '추노'의 대길이나 '다모'에서 하지원 선배님이 했던 역할도 해보고 싶은 캐릭터 중에 하나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운널사'는 마지막회 시청률 10.5%(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이하 동일), 최고 시청률 1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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