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사회공헌] 현대건설, 임직원 자발적 참여 통한 국내외 봉사활동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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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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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전모아 아프리카 식수개선사업 등 지난해 2523건 봉사활동

현대건설 해외봉사단이 카자흐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건설업계 맏형 격인 현대건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월급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을 지속하는가 하면 문화재 보존에도 힘쓴다. 케냐·필리핀·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도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2523건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1만3750명이 3만9353시간 동안 참여했다.

먼저 지난해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급여 끝전을 모금해 아프리카 케냐 타나리버 지역에 식수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물 부족으로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 이 지역은 안전한 식수 공급이 절실했다.

현대건설은 성금을 통해 이 지역 2개 학교와 1개 마을에 우물개발을 진행해 4300여명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했다. 지난해 1월부터 8개월간 진행됐다.

2012년에는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일용직 근로자 직업교육센터와 의료센터, 케어센터 등이 운영되는 커뮤니티센터를 짓기도 했다. 이 건립금액 역시 현대건설 임직원 급여 끝전으로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2009년 10월 사회봉사단 출범 이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급여 끝전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2010년 한해 동안 현대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 8932명이 참여해 약 5억3000만원을 모금했다. 2012년에는 약 2억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해는 3100여명이 참여해 3억2900만원을 모금했으며 중증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유산 보존에도 적극적이다. 현대건설은 2005년 7월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창덕궁 및 경복궁 지킴이 활동을 추진 중이다. 현재 창덕궁 금천 되살리기 2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창덕궁 내 저류조 설치 및 순환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학 기간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을 지속 진행 중이다. 지난해 겨울방학에는 자원봉사자 50여명이 4주 동안 종로·중·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아동 30여명의 가정을 찾아 도시락을 전달하고 학습지도 및 고민상담,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맡기도 했다.

현대건설 해외봉사단이 식수 지원 사업을 펼친 케냐 현지 주민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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