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스마트폰 시장규모 미국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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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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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 기자 =  중국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중국의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세계 LTE 스마트폰의 4분의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장조사업체는 중국의 LTE 스마트폰 판매량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고 설명했다.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LTE 상용화를 시작한 것이 지난해 12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분기로는 약 3분기 만에, 달수로는 불과 7개월 만에 제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

중국 LTE 스마트폰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는 특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 시장에는 250가지가 넘는 LTE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평균 판매가격(ASP)은 1000위안(약 16만6000원)가량이다.

지난 2분기 중국에서 LTE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매한 업체는 현지업체인 쿨패드(시장점유율 18%)였고, 이어 삼성전자(17%)·애플(16%)·레노버(11%)·화웨이(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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