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으로 돌아온 천정명, 카리스마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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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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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천정명[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천정명이 카리스마로 무장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OCN '리셋'에서 천정명은 냉철한 검사 차우진으로 등장했다. 체면요법을 사용해 자백을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리셋'에서는 죽은 첫 사랑 승희와 똑같이 생긴 은비(김소현)를 만나면서 봉인된 기억의 일부가 살아났지만 심상치 않은 균열이 보인다는 의사의 말에 생각에 잠기는 우진의 진지한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인석을 죽인 범인이 은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우진은 김회장(김학철)을 찾아가 단호하게 은비를 건드리지 말라고 말하며 "세상에는 친구 아니면 적, 둘 밖엔 없지 않습니까? 절, 적으로 만들지 마십시오."라면서 설득했다.

그러자 김회장은 "그래, 48시간 준다. 그 안에 진범을 못 잡아오면, 은비? 그 아인 반드시 죽인다"고 협박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리셋'에서 천정명은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를 탈피하며, 스릴러물을 복귀작으로 선택하며 안방극장의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진지함과 카리스마 물씬 풍기는 열혈 검사로 변신하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와 만났다.

천정명의 복귀작 '리셋'은 명석한 두뇌와 냉정한 판단으로 전과자들 사이에서는 악마라고 불리는 검사. 차우진과 정체불명의 X와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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