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최대 레저 서비스 기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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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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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9일 중국 진장국제호텔 대표단 방한 환영식 개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9일 중국 진장국제호텔 대표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중 최대의 레저 서비스 기업이 손을 잡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홍원기)는 중국 진장국제호텔과 지난 4월 맺은 업무협약(MOU)을 구체화하고 세부 운영 방안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진장국제호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단을 초청, 지난 19일 오전 더 플라자에서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업무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진장국제호텔 대표단은 씬 탄 수석 부사장, 제임스 김 부사장, 조셉 시아 e-커머스 부사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셰프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소속 호텔인 ‘더 플라자’의 김영철 총지배인을 비롯한 임원진과 부서장이 참석해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날 양사는 한국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양사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등급별로 나누어 혜택을 상호 적용하기로 결정했고 1400만 명이 넘는 양사의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객실과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단계별 할인 및 혜택을 추가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 ▲마케팅 제휴를 통한 해외 판촉과 홍보 지원▲임직원 교차 교육 및 교환 프로그램 연 2회 실시▲식음 프로모션 양국 연 1회 진행 등에 대해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진장국제호텔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중 더 플라자뿐만 아니라 63빌딩, 일산 아쿠아플라넷 등 서울 근교에 위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양국의 레저∙서비스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알아보는 등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2일까지는 더 플라자의 중식당 ‘도원’에서 첫 번째 공동 식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장국제호텔 대표 셰프단은 직접 상하이 국빈 만찬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 김영철 총지배인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향후 한국에 방문하는 진장국제호텔 고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멤버십 제휴 외에도 진장국제호텔과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지배인은 이어 "진장국제호텔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 판촉 및 홍보 활동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진장국제호텔 씬 탄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중국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진장국제호텔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을 이끄는 최고의 레저∙서비스 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구축하는 튼튼한 조직망으로 얻게 될 상호 경제적 이익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진장국제호텔 역시 상호 합의를 통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양사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국 시장에서의 진장국제호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토종 브랜드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진장국제호텔은 ‘세계 최고의 레저·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지난 4월 중국 상해 진장타워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써 공통 관심사를 개발해 발전시키고 다양한 협력 증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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