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군사훈련 UFG는 핵전쟁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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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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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한미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비난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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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국방부]



​북한 "한미군사훈련 UFG는 핵전쟁 도발"

북한, 한·미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비난

북한은 19일 정부가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강행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UFG 연습 이틀째인 이날 '정세 파국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은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 있는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지금과 같은 첨예한 긴장상태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해 나선 것은 그들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 개선은 안중에도 없으며 추구하는 것은 오로지 북침핵전쟁 도발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 14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을 통해 UFG 연습 중단을 요구한 것도 "군사적 적대관계의 주되는 표현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해소할 수 없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도 이룩할 수 없다는 역사적 교훈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적대세력의 광란적인 핵전쟁 도발 책동에 강위력한 군사적 억제 조치로 맞서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우리의 정의로운 자위적 조치들은 이제부터 연속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2014년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실시한다.



교황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서 중립지킬 수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고 세월호 유족에 깊은 관심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교황은 "(세월호 추모) 리본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는데 반나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교황은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2012년 이후 전국 싱크홀 발생 53건

최근 석촌지하차도 등 서울 시내에서 싱크홀(지반침하)이 잇따라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7개월 사이 전국 53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지반침하 및 맨홀 뚜껑 솟구침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53곳에서 싱크홀이 발생, 4명이 다치고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원인으로는 하수 누수에 따른 지반 유실이 4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수관로 꺼짐 2곳, 기타 10곳 등으로 분류됐다.



내달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5년간 유효

다음 달부터 적립한 신용카드 포인트는 앞으로 5년간 유효해지고, 1포인트만 있어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카드 포인트에 대한 '1포인트=1원'은 카드사 자율에 맡겨지고, 포인트를 다른 카드사에서도 쓸 수 있는 포인트 '공동사용'은 장기 과제로 남게 됐다. 금융당국과 여전협회는 이런 내용의 신용카드 포인트 표준화 방안을 마련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브라운 최소 6발 맞아… 오바마 "과도한 공권력 안돼"

미국 미주리주 외곽의 소도시 퍼거슨시에서 백인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이 머리와 팔 등에 최소한 6발을 맞은 것으로 1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브라운 가족들과 주민들은 경찰의 과잉 대응을 이슈화하며 총을 쏜 백인 경찰관 대런 윌슨에 대한 즉각적인 기소를 요구하고 나섰고, 미주리 주정부는 날로 격해지는 소요 진화를 위해 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주방위군 동원령까지 발령했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과잉대응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시위대에도 자제를 촉구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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