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음란 혐의' 김수창 제주지검장 "검사장 신분 방해되면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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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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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사진제공=제주지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공연 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사임 표명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김수창 제자지검장은 17일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조사에 검사장 신분이 방해된다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당장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다"라며 "검찰 조직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해 신분을 감춘 것이 오히려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12일 밤 11시 58분쯤 제주시 이도2동 제주소방서 옆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바지를 벗고 중요 부위를 노출해 음란한 행동을 했다는 여고생 A양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현행범으로 체포돼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신고자가 다른 사람을 자신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 같다"고 말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경찰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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