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월호 유족 위로ㆍ시복식으로 지상파 시청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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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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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월호 유족 위로[사진 제공=교황방한위원회]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16일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순교자’ 시복식에 시민의 눈과 귀가 쏠렸다. 교황의 시복식 생중계로 지상파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16일 조선 순교자들 124위를 기리는 교황 프란치스코 광화문 시복식 생방송의 지상파 3사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는 19.3%(시청률 조사회사 TNmS 기준)로 조사됐다. 지난주 동 시간대 시청률(11.8%)보다 7.5%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1(9시41분~11시50분)이 10.8%, MBC(9시14분~10시31분)가 3.6%, SBS(9시6분~10시36분)가 4.9%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PBC 평화방송의 경우 이날 하루 시청률은 0.496%(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로 금년 들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케이블 채널 시청률 순위에서는 PBC 평화방송이 7위까지 올랐다. 교황 시복식 미사에 대한 관심이 천주교 채널인 PBC 평화방송 시청률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165일 시복식 카퍼레이드 도중 차에서 내려 세월호 유족을 위로했다.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34일째 단식 중인 김영오 씨 앞으로 다가가 위로했고, 세월호 유족이 건넨 편지를 직접 챙겼다.

지난 15일 대전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앞서 만난 세월호 유족에게서 세례를 달라는 요청을 받은 교황은 17일 오전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유족을 위로하며 비공식 세례성사를 주기로 했다. 세월호 유족 세례성사로 17일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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