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15일 광복절, 교황은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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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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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 한국신자등 5만명 참석..조수미 인순이 특별공연

[교황방한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8월 15일은 대한민국과 가톨릭교회 모두에 경사스런 날이다. 한국에서는 광복절, 가톨릭에서는 ‘성모 승천 대축일’이다. 이 날은 예수의 어머니자, 신앙의 모범인 성모 마리아가 하느님의 은혜를 입어, 일생을 마친 뒤 하늘로 들어올림 받으신 것을 경축하는 축제일로, 일요일이 아니어도 미사에 참례해야 하는 ‘의무 대축일’이다.

 이날 미사에는 한국 천주교 신자 5만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생존자와 가족들도 함께한다. 과연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넬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미사전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가수 인순이가 특별공연한다. 식전행사가 끝나면 교황이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미사 본행사를 집전하고 5만여 신자 앞에서 강론한다.

이 행사가 끝나면 대전가톨릭대학교로 이동 아시아청년대표와 오찬을 한다. 이 자리에는 가수 보아가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후  교황은 오후에 충남 당진 솔뫼성지로 이동해 김대건 신부 생가를 방문해 헌화하고 나서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15일 교황일정
1.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 2014.8.15(금) 오전
■ ​대전월드컵경기장
■ ​참석 인원 : 천주교 신자 및 일반 시민 5만여명
■ ​​세부 일정
- 대전월드컵경기장 도착(영접: 유흥식 주교,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등), 화동(2명) 꽃다발 증정, 주경기장내 카퍼레이드(유흥식 주교 동승), 세월호 유가족 대표(10명 내외) 접견, 미사
※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식순
- 사제단, 주교단 및 추기경 입장
(아시아 주교단 30여명, 한국 주교단 20여명, 교황 수행원 20여명)
- 제단으로 이동, 등단
- 성가 제창
- 분향
- 성호경 및 평화의 인사
- 자비송 및 대영광송(성가대)
- 본기도
- 강론(한·이탈리아어 순차통역, 한정현 신부)
- 사도신경
- 봉헌
- 성찬 기도
- 영성체 예식
- 환영사(유흥식 주교)
- 삼종 기도 및 강론
- 강복

2. 아시아청년대표와의 오찬
■ 2014.8.15(금) 오후
■ 대전가톨릭대학교
■ ​주요 참석자 : 유흥식 주교, 아시아 각국 청년대표 17명*, 홍보대사(가수 보아)
■ ​​세부 일정
- 대전가톨릭대학교 도착(영접: 곽승룡 총장 신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내외), 오찬 및 환담
* 오찬 참석 청년 출신국 :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타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일본, 대만, 몽골, 한국 등

3.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
■ 2014.8.15(금) 오후
■ 솔뫼성지
■ ​주요 참석자
- 청년대회 참가자 6,000여명(국내 참가자 4,000여명), 한국 천주교 신자 1만 5,000여명
​■ ​​세부 일정
- 솔뫼성지 도착(영접: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동완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 김대건 신부 생가 이동(유흥식 주교 동승), 김대건 신부 생가 도착(영접: 이용호 신부), 헌화 및 기도, 아시아청년대회 행사장(텐트) 이동
- 아시아청년대회(진행: 박진홍 신부) : 환영송 제창, 기도 및 인사 말씀, 환영사(유흥식 주교) 아시아팀 공연1, 청년들과의 대화*, 아시아팀 공연2, 연설(한영 순차통역), 기도 및 강복
※ 청년과의 대화 : 아시아청년대회 참여자들 중 캄포디아, 홍콩, 한국 청년들이 대표로 나서 성소(하느님께 받은 소명), 선교, 가치관을 주제로 교황에게 질문. 교황은 현장에서 청년들의 고민에 답해 줄 예정이며, 대화는 영어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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