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UN 우먼 공동개최 세계대회 순조롭게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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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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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여성 권익 신장과 사회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왼쪽이 덕성여대 홍승용 총장[덕성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덕성여대와 UN 우먼이 공동 개최한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막했다.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세계대회는 ‘공감적 봉사: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교육’을 대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학생들은 아프리카 지역의 참가를 들어 우려를 나타내면서 대회 취소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학교측은 급기야 나이지리아 참가자에 대한 초청을 취소하면서 우려를 달래는 조치를 취해야 했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아시아·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34명의 패널, 25개 국가에서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모든 참가자가 건강하게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4일부터 6일까지의 본대회에서는 ‘여성 경제와 기업가 정신’ ‘농업가치사슬과 여성 비즈니스’ 등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론, 세계 대학 총장 라운드 테이블, 포스터 발표, 모의 UN 우먼 회의, 글로벌 문화 축제 등이 이뤄졌다.

본대회 마지막 날에는 덕성여대와 UN 우먼을 주축으로 한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이들은 네트워크 출범을 선포하는 서울 선언문을 통해 여성이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성 평등 구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7일부터 14일까지는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이 실시돼 우리나라의 기업, ICT, 의료, 농수산, 유아교육, 식품안전, 예술디자인, 해양산업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배워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투어, 템플스테이, DMZ 방문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홍승용 총장은 “이번 세계대회는 여성 임파워먼트 향상과 양성 평등 구현,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은 소중하고 의미 깊은 자리였다”며 “세계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여성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면 앞으로 보다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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