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시티 잔류…축구 철학·감독 인연 중시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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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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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시티 잔류[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이 소속팀 스완지시티 잔류를 선택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지역이 ‘웨일즈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계약을 하지 않았지만 협상을 하고 있다. 이제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돈을 좇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팀에 잔류할 것임을 시사했다.

기성용의 이번 결정은 스완지시티와 자신의 축구 철학이 맞아떨어졌다는 점과 감독인 게리 몽크와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나는 스완지시티의 경기 스타일을 좋아한다. 롱볼 축구를 구사하지 않고 더 많은 패스를 해야 하는 플레이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해서 다른 팀에서 플레이를 할 때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스완지시티에서 뛰면 내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잔류 배경을 밝혔다.

몽크 감독과의 인연도 잔류 이유로 꼽았다. 기성용은 “나도 몽크 감독을 잘 알고, 감독도 나를 잘 안다. 몽크 감독이 추구하는 경기 스타일을 내가 좋아한다. 좋은 감독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올해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다”고 몽크 감독과의 인연을 설명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기성용 스완지시티 잔류, 잘한 선택” “기성용 스완지시티 잔류, 더 발전해서 좋은 곳으로 가길” “기성용 스완지시티 잔류, 이번 시즌 기대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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