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자살한 28사단 관심병사 2명…경찰 "윤일병과는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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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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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자살[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휴가 중 자살한 관심병사 2명이 28사단 소속이라고 알려지자 '윤일병 사망 사건'과 연관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자살한 관심병사 2명이 28사단이긴 하지만, 이들은 보병 연대의 병사들로 포병 연대 소속이었던 윤일병과는 관련이 없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12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쯤 한 아파트에서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 상병 누나가 발견해 신고했다. 

부대 내 같은 생활관에서 근무했던 두 사람은 12일과 13일 각각 부대 복귀 예정이었다. 특히 B 상병 휴대전화와 다이어리에는 '긴 말씀 안 드립니다. 힘듭니다' '근무가 힘들다' 등 글이 남겨져 있었고, 이 글 중에는 특정인에 대한 욕설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군생활 부적응으로 관심병사로 분류돼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소식에 네티즌들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또 자살했다" "28사단 연이은 자살은 정말 충격이네"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악마의 부대다" "관심병사 2명 자살한 28사단, 그냥 부대를 없애라" "28사단은 아무래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듯" 등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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