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권 대표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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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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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1969년 서울에서 출생한 이태권 대표는 정윤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당시 한창 인기를 끌었던 ‘오성식 팝스 잉글리시’의 영업 사원으로 활동했다.

열정 가득했던 청년 이태권 대표는 열과 성을 다해 회사를 위해 헌신하던 2001년 영업맨 활동 경험을 살려 사업가로 변신, 13명의 직원을 채용해 오성식 영어팝스 대리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3년간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첫 술에 배부르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회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우연히 인터넷 레저포털 전문업체인 ‘넷포츠’의 박인철 대표와 인연이 닿았고 본격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태권 대표는 '고가의 콘도 회원권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획기적인 발상을 하게 됐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이태권 대표의 결단력은 곧 ‘지마이다스’라는 기업 설립으로 이어졌다.

지난 2006년 3월 15일 설립한 지마이다스는 업계 최초 입회비 30만원에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레저시장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물론 사업 초반이었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은 군소업체가 난립하면서 130억원 매출이 40억원까지 추락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당시 피트니스 센터, 콘도 회원권 사기 등이 이슈가 되면서 회원권 시장이 위축된 탓도 컸다.

그러나 이태권 대표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단있는 모습으로 일에 몰두하면서 임직원을 이끌어 나갔고 그 결과 현재 지마이다스는 총 140여명의 임직원이 매출 200억원 목표를 향해 주력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아무리 어려움이 와도 그 어려움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갈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직원이 즐거워하는 기업, 창의력있는 기업, 지속가능 경영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면 안되겠지요.”라며 웃는 이태권 대표는 지마이다스를 대한민국에 힘이 되는 기업, 더 나아가 중국시장을 움직이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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