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수술 후 각막혼탁증, 예방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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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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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오늘날 많은 이들이 시력교정수술을 통해 안경을 벗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수술시간 및 회복기간이 짧아지면서 휴가나 방학 일정을 활용한 라식, 라섹수술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눈이라는 신체 부위의 특성상 라식 및 라섹수술의 부작용은 만에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주의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된다. 수술법의 진화로 과거에 비해 부작용 발생 우려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부작용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한 수술은 없기 때문이다.

라식이나 라섹수술의 경우도 각막을 깎아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상 드물게 부작용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투명한 각막이 불투명해져 하얗게 되거나 각막 일부가 뿌옇게 되는 각막혼탁증이 대표적인 예다.

사람의 눈은 선천적으로 투명한 각막을 갖고 태어나며, 그 자체를 맑게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외상 시 투명성을 잃고 각막혼탁이 남을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시력감소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혼탁이 동공에 가까울수록 시력저하가 심해지며, 각막이 치유되는 동안 혼탁에 의해 난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외관상 눈동자가 뿌옇게 보이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각막혼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라식, 라섹수술에서는 우수한 성능의 레이저장비가 활용하고 있다. 특히 빠르고 미세한 레이저 빔을 이용한 아마리스레드 등의 도입으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상대적으로 각막 절삭량이 많은 고도근시의 환자의 경우 그만큼 각막혼탁과 근시퇴행 우려가 높을 수 있어 더욱 정교한 수술이 요구된다”며 “수술 이후에도 적절한 약물처치와 주기적인 검진 등 철저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안내렌즈삽입술이 라식, 라섹과 더불어 대표적인 시력교정수술로 대중화되면서 각막혼탁 등 각막 손상에 따른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대안이 되고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보존한 상태에서 눈에 특수한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라식, 라섹수술이 불가능했던 고도근시 환자들도 수술이 가능하다. 또 각막 손상이 없기 때문에 각막혼탁은 물론 시력퇴행의 우려가 적어 안정적인 시력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김무연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렌즈의 종류에 따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눈 상태에 맞는 렌즈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정밀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측정결과를 얻는 것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선행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안과에서는 라식, 라섹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검사로 개인마다 다른 눈 조건에 맞는 수술방법을 제시하고 풍부한 수술 경험으로 검사부터 수술까지 고객의 안전성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원추각막, 녹내장과 같은 안질환 또는 부작용 가능성이 판단될 경우 수술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GS안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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