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건희 상태 호전 중, 최 부회장에게 주요 현안보고도 매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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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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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병세가 조금씩 호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현재 상태가 큰 차도는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보다 병세가 더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며 "눈을 맞추는 등 외부 자극에 보다 자주 반응하는 쪽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 석달째인 오늘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및 고위 임원들은 모두 회사에서 정상 업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의료원 측은 "이건희 회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공식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큰 차도가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며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에 위치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급 상황을 모면한 뒤 심장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심장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일반병동의 20층 VIP실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최 부회장은 요즘도 매일 병실을 찾아 이 회장에게 문안 인사와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해 간략히 보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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