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속, 덕성여대 "행사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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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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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공포에 떠는 가운데 아프리카 학생들이 참가하는 덕성여대 행사에 영향을 주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3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덕성여대와 유엔 여성기구(UN Women)가 4일부터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놓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덕성여대 행사는 '공감적 봉사 :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전 세계 32개국에서 대학생 500여명이 참가해 국제사회 여성 문제를 짚어보는 자리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나이지리아를 포함해 알제리, 르완다, 가나 등 아프리카 11개국에서 35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을 접하게 된 덕성여대 학생들과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파하면서 행사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덕성여대 학교 측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학생 3명의 초청을 철회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나이지리아 학생들은 이에 대해 크게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덕성여대 행사에 참석이 확정된 28명 가운데 일부는 이날 오전 이미 입국했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이날 중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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