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엔터비즈] ‘명수네 떡볶이’ 발매 후…떡볶이 매출 영향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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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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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미스틱89]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맵고 달콤한 여기 명수네 떡볶이/속이 꽉 찬 김말이 바삭바삭바삭 오징어 튀김/ 맵고 달콤한 여기 명수네 떡볶이”

군침 도는 가사에 없던 식욕까지 만들었던 ‘명수네 떡볶이’가 지난달 16일 발매했다.

‘명수네 떡볶이’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냉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바람났어’,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강북멋쟁이’ ‘메뚜기월드’ 등으로 음악적 입지를 펼쳐왔던 개그맨 박명수의 신보로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이번에는 투개월 김예림과의 협업으로 음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 보름여가 지난 현재도 상위권에 머물며 사랑받고 있다.

구미를 당기는 가사에 인기까지 더한 ‘명수네 떡볶이’, 실제 떡볶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을까.

떡볶이 프렌차이즈 ㅇ은 “16일 전후(이하 7월 1~15일/16~31일)로 수익을 비교해봤을 때 눈에 띄는 오름세는 없었다”며 “하계는 동계보다 비수기 시즌으로 지난해와 비교해봤을 때도 큰 수치의 변화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로그 포스팅 등 인터넷상에서 떡볶이와 관련해 우리 업체를 소개하는 글이 많아진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프렌차이즈 ㅈ은 “16일 이후 현재까지 10% 미만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내부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명수네 떡볶이’가 상승의 요인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른 폭이 크지는 않지만, 16일 전후로 확실한 매출 변화를 보였다는 점에서 해당 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떡볶이 제품을 파는 C업체는 “떡볶이 16일 전후 매출을 따져보면 합산 65%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전체적으로 올랐고 내부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기에 ‘명수네 떡볶이’만으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워낙 판매량 자체가 적은 상품이라 50% 이사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해도 금액 자체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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