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피격] 말레이 총리 '법적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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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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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인근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17)가 피격돼 탑승객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진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최근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자국 여객기가 피격당한 사건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나집 총리는 이날 긴급 소집된 임시 의회에서 법무장관에게 말레이시아항공 참사를 조사해 국제법에 따라 취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나집 총리는 "MH17편 격추사건은 가장 잔인한 행위로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범죄"라면서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들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객기 추락사건 현장이 방치되는 상황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종전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나집 총리는 이어 우크라이나 반군 지도자 알렉산데르 보로다이와 국제조사단의 사건 현장 접근과 신변안전 문제에 대해 합의했으나 제대로 준수되고 있지 않아 유감스럽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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