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소방관 영결식장서 기념사진 왜? "지인 부탁 거절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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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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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오른쪽)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1일 오전 경기 평택시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52) 최고위원이 광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22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청에서 최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원 5명의 영결식에 참석, 순직자들을 애도했다.

하지만 이날 뉴시스 등 일부 언론들이 김태호 최고위원이 영결식 후 사람들과 웃으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포착, 보도하면서 눈총을 사게 됐다. 특히 의용소방대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등 영결식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자세를 보였고 김 의원은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을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태호 영결식장 기념사진, 기가 막힌다", "김태호 기념사진 함께 찍은 여성은 또 무슨 생각인지…", "김태호 기념사진, 아무 생각 없는 행동일세", "김태호 기념사진, 이런 사람이 집권여당 최고위원이라니" 등의 비난 여론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김태호 최고위원은 출입기자들에게 즉각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영결식이 끝난 뒤 지인으로부터 사진을 촬영하자는 요청을 거부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었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행동이었다.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유족분과 고인을 애도하는 분들께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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