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직원모금으로 생명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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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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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사랑기금 직원모금 캠페인 결과 2억여 원 모금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원장 박상은)이 지난 두달 간 진행된 생명사랑 직원모금 캠페인에 총 25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2억 240만원을 모아 주목된다.

대학병원 기반이 아닌 의료법인 종합병원 급에서 모금 캠페인이 이뤄진 건 매우 이례적으로, 병원 모금 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생명사랑기금은 병원 중심의 생명존중을 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효산의료재단(안양샘병원, 지샘병원, 샘여성병원, 샘한방병원) 내 설립한 모금단체로서, 새생명지킴이기금, 전인치유기금, 호스피스기금, 암퇴치연구발전기금, 사회복지기금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샘병원이 추구하는 통합의료와 전인치유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금이다.

효산의료재단의 4번째 병원인 군포 지샘병원 개원 즈음에 발족한 생명사랑기금은 개원 당시 화환 대신 받은 개원축하 ‘사랑의 쌀’ 220포(2,200Kg)를 군포시에 전량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일에 노력해왔다.

또 올해에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미혼모 가정의 출산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새 생명지킴이 기금도 사용할 계획이다.

샘병원 대외협력기금팀 김정현 팀장은 “의료법인 병원에서 직원 모금을 하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인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정말 감사하다”며, “샘병원이 지역 사회를 위한 공공의 병원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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