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조종사·승무원 되려면 어느 학과로 가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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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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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항공기 조종사와 승우원이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은 가운데 입시에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조언을 들어봤다.

항공기조종사는 정확하고 안전하게 승객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조정하는 일을 한다.

한국직업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연봉은 9000만원으로 높은 수준에 속하고 직업만족도가 83%로 매우 높은 가운데 앞으로 일자리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은 직종이다.

조종사가 되는 길은 크게 5가지로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해 4년간의 생도생활을 마친 뒤 공군 소위로 임관해 군 조종사로 복무하거나 한국교통대, 한서대,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에 진학해 공군 학군단 ROTC를 거쳐 공군 소위로 임관하고 군 조종사로 복무하는 길, 경운대, 극동대, 중원대, 청주대, 초당대 등 항공운항학과에 진학해 조종사로 성장하는 방법, 일반 4년제 대학에 진학해 공군.해군 조종장학생으로 선발돼 조종사가 되거나 한국항공대 또는 한서대 비행교육원 등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아 조종사가 되는 길이 있다.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입시라는 측면에서 항공운항학과에 진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면 항공운항학과 중 승무원을 양성하는 곳이 있어 조종사 양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조종사 양성과정이 개설된 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 모집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를 전형요소로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가 조금 부족하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을 노리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

면접이 전형요소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 면접에 대한 대비도 필수다.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불합격되는 경우가 있으니 신체검사가 있는 경우 해당 대학의 신체검사기준도 확인이 필요하다.

일부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보면 영어 4등급 이내, 혹은 등급 합을 반영할 때 영어를 필수로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항공기 객실승무원 항공기를 이용해 여행하는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으로 한국직업정보시스템에 의하면 평균연봉은 3450만원이다.

직업만족도는 70% 정도이고 일자리 전망은 밝다.

현장에서 외국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회화 실력을 갖추고 공인어학 성적을 취득해두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

전공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지만 항공서비스과, 항공관광학과, 스튜어디스학과, 항공비서학과 등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항공서비스와 관련된 학과들은 일부 학생부 100%전형을 제외하고 대부분 학생부와 면접을 위주로 선발하고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많은 대학에서 적용하지 않고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항공기 조종사나, 스튜어디스 외에도 항공기 정비사, 교통관제사 등 역시 항공관련 직업들로 항공 계열 업종은 대체로 임금수준이 높고 미래 일자리 전망이 밝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해당 직종은 오랜 훈련이 필요하고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꼼꼼한 성격과 자기통제 능력, 책임감을 필요로 하고 스트레스도 잘 견뎌야 해 미래의 직업전망이나 연봉 보다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잘 살펴보고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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