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관광 회복.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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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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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여행심리 회복과 경남관광 활성화 추진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세월호 사고 이후 경남지역 여행관련 전세버스업의 경우 학생수학여행, 단체관광 등이 전면 취소돼 상당한 규모의 피해를 입었고, 남해안 섬, 선박관광 취소로 숙박, 관광지 주변 업소의 매출도 급감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각종행사, 단체여행 취소 등으로 가중된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위축된 경남관광 시장을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 하반기 경남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 홍보 영상물 제작 및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광고 강화

먼저, 도는 경남의 계절별 주요 관광지, 먹거리, 축제, 체험활동 등이 가미된 스토리가 있는 고품격 영상물을 제작해, 광고 효과가 큰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항, 역, KTX, 지하철 객실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뉴미디어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홍보를 펼치기 위해 온라인 경남관광 공식 안내사이트인 ‘경남관광 길잡이’의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토리텔링 콘텐츠 구축, 관광포토갤러리를 신설하고, 중국어·일본어·영어 등 언어권별 유명 온라인 포털 사이트 및 SNS 등을 활용해 실시간 경남관광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 하계 휴가철 테마 경남관광 캠페인 ‘엄마! 경남이와 이틀만 쉬고 갈게요’ 여름철 체류 관광객 유치 홍보

하계 휴가철 잠재 관광객을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5월 선정된 경남관광홍보 사절단 ‘미스경남(6명)’을 필두로 도, 시·군, 경남관광협회, 관광사업본부 등 관광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해 ‘엄마 ! 경남이와 이틀만 쉬고 갈게요!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하계휴가 하루 더 가기’ 캠페인을 여름축제 홍보와 병행하여 전개할 계획이다.

7~8월에 개최하는 경남의 여름축제는 국제적인 여름 해양스포츠 축제인 ‘바다로 세계로’를 비롯해 역사, 문화예술, 음악 등 분야별로 다양한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도는 축제 개최지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하고 시원함을 강조한 콘셉트로 여름 축제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 관광주간(9월)의 내실 있는 추진, 관광의날(9월 27일) 유공 도지사 포상

9월 관광주간(9.25~10.5)에는 ‘가을 추억 만들기’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여행 수요 타깃층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으로, 시·군 주요관광지 특별프로그램, 체험활동 및 할인제공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주간 기간 중 도내 기업 등 경제계를 대상으로 휴가 사용 동참을 요청하는 등 근로자 휴가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객 유치 증대, 국내관광 및 지역관광 활성화, 창조적인 관광 상품 개발 등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관광분야 관계자, 종사자 등에 대한 ‘관광의날’(9월 27일) 유공 도지사 포상도 계획돼 있다.

# 외래 관광객 경남유치 마케팅 강화 한류웨딩·의료관광객 유치 홍보 마케팅 적극적 전개

도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화권, 미주 등 해외 지역별 잠재 관광객 대상 한류웨딩, 의료관광 등 맞춤형 홍보설명회와 세일즈 콜을 역동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한방, 건강, 항노화 체험프로그램과 지역축제 및 국제행사, 문화공연과 연계한 시군별 추천 관광 상품을 토대로 경남 명품 관광코스를 발굴해 팸투어, 홍보설명회, 세일즈 콜 등에 활용 지원할 예정이다.

# 안전하고 편안한 경남관광 환경 조성 피서철 휴양지 안전, 쓰레기, 식품 등 피서관련 불편 해소 종합대책 추진

도는 또한 다가오는 휴가철을 대비해 경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경남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피서철 휴양지 종합관리계획도 마련한다.

도내 주요 캠핑장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경남관광 길잡이 홈페이지에 제공해 체험·체류형 숙박 편의를 높이고, 도내 24개 관광단지 및 유원시설, 해수욕장 등 피서관련 불편 해소와 안전관리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제윤억 관광진흥과장은 “세월호 여파로 도내 관광업계의 타격이 상당해 어려움이 많겠지만, 다가오는 여름 피서철을 계기로 여행심리 회복과 개별·가족여행, 체험여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2014년 하반기에 더 많은 여행객이 경남을 찾아와 관광수요 확대를 통한 내수회복과 지역경제 촉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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